국민연금 추납, 12월에 신청하면 더 낸다? (납부기한 달 보험료율 9.5%→10%와 60회 분할)
핵심 요약
국민연금 추납보험료는 신청한 달의 기준소득월액에 납부기한이 속한 달의 보험료율을 곱해 계산합니다. 12월에 신청하면 납부기한이 다음 해 1월이라 2027년 요율 10%가 붙고, 12월 안에 같이 내야 2026년 요율 9.5%가 적용됩니다. 추납 가능한 기간, 10년 미만 한도, 60회 분할, 군 복무 기간 추납까지 정리했습니다.
국민연금 추납(추후납부)은 보험료를 못 낸 기간을 나중에 채워 넣어 가입기간을 늘리는 제도입니다. 올해부터는 언제 신청하고 언제 내느냐에 따라 같은 기간을 채워도 금액이 달라집니다. 연금개혁으로 보험료율이 해마다 0.5%p씩 오르고, 2025년 11월 법 개정으로 추납보험료 계산 기준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추납보험료 계산법, 12월 신청이 왜 손해인가
국민연금법 제92조 제3항(2025.11.25 개정)에 따른 계산식입니다.
추납보험료 = 신청한 달의 기준소득월액 x 납부기한이 속한 달의 보험료율 x 추납 개월 수
일시납 기한은 신청한 달의 다음 달 말일입니다. 그래서 12월에 신청하면 납부기한이 다음 해 1월이 되고, 다음 해 보험료율이 붙습니다. 이걸 막으려고 부칙에 특례가 있습니다. 12월에 신청하고 같은 12월에 내면 그해 요율로 계산합니다.
| 신청·납부 시점 | 적용 보험료율 | 기준소득월액 300만원, 60개월 추납 |
|---|---|---|
| 2026년 1~11월 신청 | 9.5% | 17,100,000원 |
| 2026년 12월 신청 + 12월 안에 납부 | 9.5% | 17,100,000원 |
| 2026년 12월 신청 + 2027년 1월 납부 | 10% | 18,000,000원 |
같은 60개월을 채우는데 90만원이 차이 납니다. 보험료율은 2027년 10%, 2028년 10.5%로 2033년 13%까지 매년 오르므로, 추납을 할 생각이면 미룰수록 비싸집니다. 소득이 오르면 기준소득월액도 같이 오릅니다.
국민연금 추납 가능한 기간과 안 되는 기간
추납은 지금 국민연금 가입자(보험료를 내고 있는 사람)만 신청할 수 있고, 한 번에 10년 미만(최대 119개월)까지입니다.
| 추납 가능 | 추납 불가 |
|---|---|
| 실직·휴직·사업 중단 등으로 납부예외를 신청한 기간 | 한 번도 보험료를 낸 적이 없는 전업주부 기간 (최초 납부 이전) |
| 보험료를 한 번이라도 낸 뒤 소득 없는 배우자로 적용제외된 기간 (경력단절) | 보험료를 그냥 안 낸 체납 기간 (체납은 따로 납부) |
| 병역의무를 마친 뒤 가입한 사람의 군 복무 기간 | 반환일시금을 받은 기간 (추납이 아니라 반납 대상) |
| 18세 미만 근로자가 첫 납부 후 안 낸 기간 | 1988년 1월 1일 전 군 복무, 공무원·군인연금에 들어간 기간 |
60세가 넘어 가입자 자격이 끝났다면 임의계속가입을 해야 추납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임의가입자가 신청하면 추납보험료 산정에 상한이 적용됩니다.
국민연금 군복무 추납, 크레딧과 뭐가 다른가
군 복무 기간은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 군 복무 크레딧: 국가가 돈을 내고 가입기간을 얹어주는 제도입니다. 현행법(2026.1.1 시행)은 2026년 이후 제대자에게 최대 12개월을 노령연금 받을 때 더해줍니다. 복무 6개월 미만은 제외입니다. 2026년 10월 1일 보건복지부는 국회를 통과한 개정안으로 2027년 제대자부터 복무기간 전체를 인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군 복무 추납: 본인이 보험료를 내고 복무기간을 채우는 방법입니다. 크레딧 대상이 아닌 2025년 이전 제대자라면 이 길뿐입니다.
추납 신청 방법과 분할 납부
- 신청: 국민연금공단 지사 방문,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 전자민원, 또는 '내 곁에 국민연금' 앱. 추납 가능한 개월 수와 예상 금액을 먼저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기간 선택: 가능한 기간의 전부 또는 일부만 골라 신청할 수 있습니다
- 납부: 일시납은 다음 달 말일까지. 분할납부는 최대 60회까지 월 1회씩 나눠 낼 수 있고, 회당 금액은 개월 단위로 정해지며 정기예금 이자가 붙습니다
추납한 기간은 낸 날을 기준으로 가입기간에 들어갑니다. 추납으로 최소 가입기간 10년을 채워 연금을 받게 되면, 추납보험료를 낸 달의 다음 달부터 지급됩니다. 분할 중이면 낸 개월만큼만 반영됩니다.
추납이 무조건 이득은 아닙니다. 연금을 일찍 당겨 받을 계획이면 받는 기간이 길지 않아 본전 회수가 늦어질 수 있으니 조기수령 손익분기와 함께 따져보세요. 매년 7월 바뀌는 기준소득월액은 기준소득월액 정기결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문의는 국민연금공단 고객센터 1355입니다.
함께 읽을 글
자녀장려금 지급액 소득별 계산, 반기 신청하면 언제 받나
자녀장려금은 반기 신청이 따로 없고 근로장려금 반기 신청에 자동으로 포함됩니다. 다만 12월이 아니라 2027년 6월에 지급됩니다. 소득별 실제 지급액 표와 근로장려금과 다른 소득 상한, 부양자녀 요건을 정리했습니다.
2026.08.08
기초연금, 부부가 같이 받으면 왜 깎일까? (20% 부부감액과 국민연금 연계감액 기준)
기초연금은 대상이 돼도 전액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부가 함께 받으면 각자 20%가 깎이고, 국민연금을 일정 금액 넘게 받아도 줄어듭니다. 2026년 기준연금액과 선정기준액, 감액이 걸리는 세 가지 경우를 정리했습니다.
2026.09.09
실업급여 신청, 퇴사하고 며칠째에 뭘 해야 하나? (이직확인서 확인부터 1차 실업인정일까지)
실업급여는 순서를 틀리면 헛걸음합니다. 이직확인서 처리 확인, 워크넷 구직등록, 온라인 교육의 유효기간, 대기기간 7일, 1차 실업인정일까지 퇴사 후 날짜순으로 정리했습니다. 2026년 상한액과 하한액도 함께 담았습니다.
2026.09.08
배우자 출산휴가 20일, 언제까지 써야 하나? (출산일부터 120일 기한과 3회 분할 규칙)
배우자 출산휴가는 20일 유급이고 3회로 나눠 쓸 수 있지만, 출산일부터 120일이 지나면 청구할 수 없습니다. 근무일 기준 계산법, 급여를 고용보험이 주는 경우와 회사가 주는 경우, 상한액 1,684,210원과 신청 기한을 정리했습니다.
2026.09.08
에너지바우처, 12월까지 신청하면 되는 걸까? (동절기 10월 1일 시작과 요금차감·국민행복카드 선택 기준)
2026년 에너지바우처 신청은 12월 31일까지지만 사용기간은 2027년 5월 31일로 고정돼 있어 늦게 신청할수록 쓸 시간만 줄어듭니다. 세대원 수별 지원금액, 동절기 시작일, 요금차감과 국민행복카드 중 어느 쪽을 골라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
2026.09.08
국민연금 조기수령, 5년 당기면 얼마나 깎일까? (1년 6% 감액과 소득 생기면 정지되는 조건)
국민연금을 1년 당길 때마다 6%, 최대 5년이면 30%가 평생 깎입니다. 출생연도별 조기 수령 나이, 청구 연령별 지급률, 총액이 역전되는 시점 계산, 그리고 소득이 생기면 연금이 정지되는 2026년 기준 금액을 정리했습니다.
2026.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