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이 정말 더 쌀까? (선택약정 25% 할인과 비교해야 하는 이유)
핵심 요약
알뜰폰은 선택약정 25% 할인 대상이 아닙니다. 통신 3사 정가와 비교하면 계산이 틀리고, 이미 25% 할인을 받고 있다면 차액이 생각보다 작습니다. 비교하는 법, 약정 위약금, 옮긴 뒤 90일 제한까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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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으로 옮기려고 요금제를 비교할 때 대부분 통신 3사 정가와 알뜰폰 요금을 나란히 놓습니다. 이 비교가 틀립니다. 지금 3사에서 내는 금액이 정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알뜰폰은 선택약정 25% 할인 대상이 아니다
선택약정 할인은 SKT, KT, LG유플러스 3사 가입자만 받을 수 있습니다. 알뜰폰 이용자는 대상에서 빠집니다. 알뜰폰은 망을 도매로 빌려 요금 자체가 이미 낮게 설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즉 알뜰폰으로 옮기는 순간 지금 받고 있던 25% 할인은 사라집니다. 요금이 낮아지는 대신 할인 하나를 내려놓는 구조입니다.
비교는 고지서에 찍힌 금액으로 한다
정가가 아니라 실제로 내고 있는 금액과 비교해야 합니다.
| 항목 | 계산 |
|---|---|
| 3사 요금제 정가 | 55,000원 (예시) |
| 선택약정 25% 할인 | -13,750원 |
| 실제 납부액 | 41,250원 |
이 41,250원과 알뜰폰 요금을 비교하는 것이 맞습니다. 정가 55,000원과 비교하면 차이가 실제보다 커 보입니다.
본인이 선택약정을 받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말기 지원금을 받지 않고 샀거나, 자급제·중고폰을 쓰거나, 이전 약정이 끝난 경우가 대상입니다. 해당하는데 신청하지 않았다면 알뜰폰으로 옮기기 전에 지금 통신사에서 선택약정부터 걸어보는 편이 나을 수 있습니다. 할인율은 1년 약정과 2년 약정이 모두 25%로 같습니다.
약정이 남아 있으면 위약금이 붙는다
선택약정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해지하거나 번호이동을 하면 그동안 받은 할인액의 일부를 돌려내야 합니다. 이것이 할인반환금이고, 흔히 위약금이라 부릅니다.
옮기기 전에 통신사 고객센터나 앱에서 두 가지를 확인합니다.
- 약정 만료일이 언제인지
- 오늘 해지하면 할인반환금이 얼마인지
인터넷이나 TV와 묶은 결합할인이 있다면 휴대폰 회선을 빼는 것이 나머지 요금에 영향을 주는지도 함께 물어봐야 합니다.
옮기고 나면 90일 동안 다시 못 옮긴다
번호이동을 하면 90일 동안 다른 통신사로 번호이동이 제한됩니다. 알뜰폰 요금제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바로 갈아탈 수 없습니다.
풀 방법은 있습니다. 중립기관인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제한 해제를 신청하면 됩니다.
- 먼저 번호이동을 시도해 "번호이동 제한기간" 안내를 받습니다. 이 이력이 없으면 접수되지 않습니다
- KTOA 홈페이지 민원서비스에서 이동전화 제한기간 이내 번호이동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합니다
- 신청서와 신분증을 rnp@ktoa.or.kr로 보냅니다
- 평일 09시에서 18시 사이에 접수하면 보통 10분 안에 회신이 옵니다
요금제는 어디서 보나
특정 요금제 가격은 수시로 바뀌므로 여기에 적어두면 금방 틀립니다. 알뜰폰허브(mvnohub.kr)에서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운영하는 비교 사이트라 사업자별 조건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고르기 전에 최근 3개월 데이터 사용량부터 확인하세요. 지금 통신사 앱에서 볼 수 있고, 이 숫자가 없으면 필요 없는 무제한 요금제를 고르게 됩니다.
통신비를 줄이는 김에 통신비 미환급금도 함께 조회해 보세요. 해지한 회선에 남은 돈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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